‘아기 예수 탄생’...‘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 미사·예배

황인성 2022. 1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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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을 맞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25일 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절 자정 밤미사가 열린다.

개신교계도 25일 교회별로 성탄 예배를 연다.

진보성향 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성탄절인 25일 낮 3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예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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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명동성당서 성탄절 자정 밤미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내일 7시부터 6차례 성탄기념 예배 
서울 명동대성당.   사진=박효상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절을 맞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25일 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절 자정 밤미사가 열린다. 구유 예절은 10여 분 앞선 23일 밤 11시 50분에 시작된다.

정 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예수 탄생의 기쁨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정 대주교는 미리 배포한 메시지에서 “성탄을 맞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특별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25일 정오에도 성탄 대축일 미사도 주례한다.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성탄 미사는 평화방송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휴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24일 저녁 8시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한다. 

개신교계도 25일 교회별로 성탄 예배를 연다.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탄절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차례 성탄 기념 예배를 연다. 이영훈 담임목사가 설교한다.

진보성향 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성탄절인 25일 낮 3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예배를 연다. 헌금을 모아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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