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파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흥국생명 홈경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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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4) 파워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경기장으로 팬들을 끌어 모았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작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 티켓 5800장이 모두 판매됐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올 시즌 홈경기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여자부에서 한 경기 5000명 이상 관중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5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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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4) 파워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경기장으로 팬들을 끌어 모았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작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 티켓 5800장이 모두 판매됐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올 시즌 홈경기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여자부에서 한 경기 5000명 이상 관중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5108명)이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10차례 홈경기에서 4만3800명의 관중이 입장, 평균 4380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 평균(2414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주말에 열린 홈 3경기에서는 두 차례나 매진 포함 평균 5329명을 찍었다. 남자부 평균 관중은 23일까지 1371명으로 여자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매치업 자체로 관중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12승4패(승점36)로 선두 현대건설(승점4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6위 IBK기업은행(승점19)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모두 이겼다.
배구 관계자들은 “2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 효과”라고 입을 모은다. 김연경의 티켓 파워는 시즌 첫 경기부터 드러났다. 지난 10월29일 김연경 복귀전이었던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개막전도 전 좌석 매진됐다.
김연경의 폭발적인 인기는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확실하게 묻어난다. 김연경은 총 8만2297표를 획득해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최다 득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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