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토트넘과는 다르다...브라이턴 "월드컵 우승했잖아, 준비되면 돌아와"

나승우 기자 2022. 12.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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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는 달리 브라이턴은 급할 게 없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에게 천천히 복귀하라고 배려했다.

브라이턴 핵심 미드필더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맥 알리스터는 지난 19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맨유, 토트넘 등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선수들에게 빠른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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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는 달리 브라이턴은 급할 게 없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에게 천천히 복귀하라고 배려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스스로 준비가 됐을 때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브라이턴 핵심 미드필더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맥 알리스터는 지난 19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아르헨티나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데 제르비는 "맥 알리스터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만 그가 언제 돌아올지는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에 남아있는 선수에게 팀으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에 100% 집중하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건 자연스럽지만 엄연히 다른 것"이라며 선수 입장에서 생각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를 봤다. 그 선수들은 월드컵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것 같았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데 제르비는 찰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모이세 카이세도(에콰도르), 타리크 램프티(가나)만 선발로 내보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벨기에), 미토마 가오루(일본),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콰도르)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제레미 사르미엔토(에콰도르)는 출전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는 곧 빡빡한 박싱데이를 앞두고 있다. 이에 맨유, 토트넘 등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선수들에게 빠른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데 제르비는 "우리는 복귀 문제와 관련해 집중해야 한다. 단 20일 만에 많은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카타르에서 25℃로 뛰었고, 이제는 영국에서 5℃로 뛰어야 한다.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대회다. 올바른 방식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자연스럽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사진=DPA,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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