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총리 "본토와 홍콩 왕래 정상화 서둘러야"

임채현 2022. 12.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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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본토와 홍콩의 인적 왕래 정상화를 지시했다.

24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2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관련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조율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인적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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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만나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 하고 있는 리커창 총리.ⓒ 베이징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본토와 홍콩의 인적 왕래 정상화를 지시했다.


24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2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관련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조율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인적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예방·통제 최적화 조치가 질서 있게 추진됨에 따라 홍콩 정부와 시민들이 본토와의 왕래 재개에 관심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리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연례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 한정 부총리와 중국 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의 뤄후이닝 주임이 배석했다고 밝히며, 중국의 방역 완화 시기에 맞춰 본토와 홍콩 경계의 개방 및 왕래 재개 방안이 논의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취임한 리 장관은 연례 업무 보고를 위해 지난 21∼23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SCMP는 중국의 방역 완화에 따라 홍콩 정부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됐던 본토와 홍콩 검문소의 통제와 왕래 제한이 머지잖아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존 리 행정장관이 이번 베이징 방문 때 중국 지도부에 이를 건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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