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넘어선 조규성, 월드컵 타고 치솟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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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조규성(24·전북현대)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이적시장 관련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53명의 선수 시장 가치를 매겼는데 그 중에 조규성이 포함됐다.
유럽이 아닌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주목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모은다,그만큼 조규성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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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멀티골 등 월드컵 맹활약으로 개막 후 시장가치 15억 껑충
K리그 득점왕 조규성(24·전북현대)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이적시장 관련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53명의 선수 시장 가치를 매겼는데 그 중에 조규성이 포함됐다.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조규성의 시장 가치는 140만 유로(약 20억원)에서 250만 유로(약 35억원)까지 상승했다. 월드컵 개막 전후로 100만 유로(약 15억원)이 치솟은 셈이다. 벤투호에서 월드컵 기간 몸값이 오른 선수는 조규성이 유일했다. 유럽이 아닌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주목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모은다,
그만큼 조규성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황의조 백업 스트라이커로 여겼지만, 황희조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조규성은 대회 중 선발 자원으로 올라섰다. 첫 선발 출전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피지컬을 앞세운 날카로운 헤더로 2골을 터뜨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조규성이 최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은 조별리그 최종전(vs 포르투갈)과 16강(vs 브라질)에도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문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고,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수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공중볼 경합 부문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를 만큼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수려한 외모와 넘치는 자신감, 돌발 발언 등으로 스타성까지 갖춰 조규성을 향한 관심은 뜨거운 상태다.
조규성은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과 상대한 것에 대해 “유럽, 남미 선수들과 직접 부딪혀보니 (해외에)가서 더 성장하고 싶고, 한 번 더 맞붙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월드컵을 치르면서)큰 벽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어디든 가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외 진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해외팀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김민재 소속팀이었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볼 수 있는 셀틱(스코틀랜드) 등이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협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지만, K리그 무대서 뒤고 있는 선수가 유럽팀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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