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남·제주 대설에 긴급지시 “피해 조사하고 사고 예방”

김성훈 2022. 12. 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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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전북·전남·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 지시를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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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비 지원 등 지원 방안 마련”
지난 23일 폭설경보가 발효된 광주 남구 주월동에서 시민들이 제설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전북·전남·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 지시를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사고 등에도 예방조치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고 40㎝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여객선 운항과 도로 교통이 통제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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