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예측·통제 가능…국제사회와 정보 공유”

노혜진 2022. 12. 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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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예측 및 통제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에게 '투명성' 제고를 촉구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적극적 정보 공유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 전날 발언에 대해 마오 대변인이 이같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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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의료자산 충분…치료능력 향상”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AP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예측 및 통제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백신 접종률이 계속 제고되고 치료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의료 자산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공급이 충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에게 ‘투명성’ 제고를 촉구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적극적 정보 공유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 전날 발언에 대해 마오 대변인이 이같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 책임 있는 태도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사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단결·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중국은 지난 3년 가까이 유지했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대신 지난 7일 10개항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이후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중국 정부는 14일부터 무증상 감염자 통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감염 후 폐렴이나 호흡부전으로 숨진 사람만 집계해 발표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실제 감염 확산 및 사망자 발생 상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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