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동화가 시작된 곳으로... 라니에리, 31년만에 칼리아리 복귀

윤효용 기자 2022. 12.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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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31년 만에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 세리에B 칼리아리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라니에리 감독이 다시 팀을 이끌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카리아리 감독 부임 2년 만에 3부에서 1부로 팀을 이끌었고 1990-1991시즌 세리에A에서도 14위를 거두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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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31년 만에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 세리에B 칼리아리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라니에리 감독이 다시 팀을 이끌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려 31년 만의 복귀다. 칼리아리는 "라니에리는 1988년 칼리아리의 감독이 됐다. 역사에 남을 모험의 시작이었다. 그는 세리에C 이탈리안컵 우승 외에도 C에서 A로 더블 승격을 이뤄낸 장본인이다"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카리아리 감독 부임 2년 만에 3부에서 1부로 팀을 이끌었고 1990-1991시즌 세리에A에서도 14위를 거두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후 수많은 팀을 거쳤다. 라니에리 감독은 칼리아리를 떠난 뒤 나폴리, 발렌시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팀 감독을 맡았다. 


다시 주목을 받은 건 2015년 레스터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뒤다.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 곧바로 성적이 추락하면서 레스터를 떠나게 됐고 이후 낭트, 풀럼, AS로마, 삼프도리아, 왓퍼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오래 머물지 못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라니에리다. 칼리아리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함께 쓰기 위해 모든 것이 시작된 칼리아리로 돌아온다.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라니에리의 복귀를 반겼다. 


라니에르 감독은 "칼리아리로 돌아갈 항상 알고 있었다 저는 항상 그것을 알고 있었고 칼리아리를 떠날 때도 선언했었다. 칼리아리는 3년 동안 나를 도와줄 모든 걸 갖추고 있었다. 팬, 선수들, 매니저들. 우리는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결정이 쉽지 않다. 여러분이 도움을 주셨다. 우리는 상호 존중과 사랑, 많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묶여 있다"며 "혼자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저를 간절히 원했던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특히 팬들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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