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19홈런 외야수, 일본 WBC 대표팀 합류 가능성↑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라스 누트바르(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누트바르가 일본 대표팀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누트바르는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WBC는 현재 국적이 아니라 부모 또는 조부모의 혈통에 따라 출전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최근 "누트바르의 일본 대표팀 합류에 있어 규정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MLB 사무국에 문의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11월에 제출한 예비 선수 명단(50명)에 같은 일본계 메이저리거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2022년 147경기 타율 0.298 6홈런 52타점)도 있었지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누트바르가 최종 명단에 승선하면 일본 야구 대표팀에 최초로 일본계 메이저리거가 포함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누트바르는 2018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아 입단,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28 14홈런 4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88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166경기에서 통산 홈런은 19개다.
일본은 앞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WBC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닛칸스포츠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합류는 거의 확실하다.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콤비가 형성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누트바르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내 정체성의 일부다. 일본인의 피가 흐르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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