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보다 무는 힘 세다…하늘 '진짜 제왕' 독수리 아닌 이 동물 [동물피디아]

왕준열, 우수진, 김하나 2022. 12.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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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경찰의 상징인 ‘흰꼬리수리’는 수리류입니다. 미국의 국조로 알려진 흰머리수리도 수리류입니다. 흰꼬리수리의 친척이죠. 수리를 영어로는 이글(Eagle)이라고 합니다. 수리는 독수리와는 다릅니다. 생김새도 다릅니다. 독수리는 영어로 벌처(Vulture)라고 불립니다.

흰꼬리수리는 산악지대보단 물가, 하천 인근에 서식하면서 물고기를 사냥하며 살아갑니다. 흰꼬리수리 발의 악력은 약 750psi(psi : 제곱인치당 파운드 힘)로 사람의 13배에 달합니다. 사자가 무는 힘(약 700psi)보다도 셉니다. 비행 중에 물속이나 지상에서 사냥감을 발견하면 바로 하강 비행을 합니다.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 경우에는 꼬리깃을 활짝 펴서 속도를 조절합니다.

이번 주 〈동물피디아〉 영상에서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흰꼬리수리 수컷 4마리(건강·검진·천둥·번개)를 돌보고 있는 송종훈 사육사가 수리류에 대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는 흰꼬리수리 '천둥'. 왕준열PD
흰꼬리수리의 꼬리깃털. 김하나PD
흰꼬리수리 '번개'(왼쪽)와 '검진'(오른쪽). 왕준열PD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는 독수리 4마리. 독수리와 흰꼬리수리는 다르다. 왕준열PD
흰꼬리수리 발톱. 흰꼬리수리 발의 악력은 약 750psi로 사람의 13배에 달한다. 사자가 무는 힘보다도 세다. 김하나PD

왕준열·우수진·김하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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