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폭탄 사이클론' 강타...사망자 속출

이은주 2022. 12.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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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주말을 앞두고 겨울 폭풍이 북미 전역을 강타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 혹한 여파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에서는 '폭탄 사이클론'이 동진하면서 곳곳에서 한파와 폭설, 강풍 등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미국에서는 150만 가구 정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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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크리스마스 주말을 앞두고 겨울 폭풍이 북미 전역을 강타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 혹한 여파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오클라호마주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켄터키주에서도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미주리와 위스콘신,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폭탄 사이클론'이 동진하면서 곳곳에서 한파와 폭설, 강풍 등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폭탄 사이클로는 차가운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다. 24시간 이내 기압이 24밀리바 넘게 떨어질 때 나타난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구의 70%에 해당되는 2억4000만명 점차 동진하면서 곳곳에서 이상 한파, 강풍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있고 몬태나주 산악 지방에는 수은주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후 현재 미국에서는 150만 가구 정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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