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예산 3.8조원 편성…경제 어려움 극복에 초점

김재은 2022. 12.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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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융위원회 예산안이 3000억원 증가한 3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3일 금융위원회는 2023년 예산안이 전년 대비 8.6%(3000억원) 늘어난 3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은 주로 금융취약계층과 혁신성장을 지원해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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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2023년 금융위원회 예산안이 3000억원 증가한 3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3일 금융위원회는 2023년 예산안이 전년 대비 8.6%(3000억원) 늘어난 3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은 주로 금융취약계층과 혁신성장을 지원해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새출발기금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피해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채무에 대해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상환기간 연장, 금리·원금감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례보금자리론도 운영한다.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경감 등을 위해 내년에는 한시적으로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공급도 1400억원 확대해 최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혁신성장에도 힘쓴다. 2023년부터 5년간 15조원, 연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해 디지털·초격차기술 등 혁신산업을 육성하고,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핀테크 기업의 진입·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고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한다.


청년 자산형성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먼저 청년층 저축 장려와 안정적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또 오는 6월 청년도약계좌를 새롭게 운영해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 지원,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확정된 예산을 충실히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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