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WC 이후 인기폭발… 포르투갈 이어 브라질도 접촉

윤효용 기자 2022. 12.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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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월드컵 이후 각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이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까지 무리뉴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며 경쟁이 붙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브라질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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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월드컵 이후 각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이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팀을 6년 동안 이끌었던 치치 감독은 월드컵 실패를 책임으로 곧바로 사임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곧바로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무리뉴 감독 등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최고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1순위는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경질되기 전까지는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레알과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포르투갈 대표팀과 연결됐다. 포르투갈 역시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2014년부터 팀을 이끌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결별하면서 새로운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 등 현지 매체는 무리뉴 감독을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언급했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까지 무리뉴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며 경쟁이 붙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AS로마 감독직을 맡고 있다. 2019-2020시즌 토트넘훗스퍼에서 경질된 뒤 휴식기를 가지다가 2021년부터 로마를 이끌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려면 팀과 합의가 필요하다. 당초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로마 감독직을 겸임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브라질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흥분될 것이다. 모든 감독은 최고를 원한다. 브라질은 분명 성공의 리더다. 세대와 관계없이 언제나 재능들이 있다"고 했다. 


아직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다. 감독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적은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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