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성공 신화 이어갈까...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출격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2. 12. 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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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차기 기대작 에버소울이 2023년 1월 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카카오 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서브컬처 장르 차기 기대작 ‘에버소울’을 1월 5일 출시한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 23일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사 나인아크(대표 이건)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2023년 1월 5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철희 나인아크 PD는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 개발한 에버소울이 드디어 론칭 일정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글로벌 출시가 많은 분들께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에버소울’은 ‘AGF 2022’와 ‘지스타 2022’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단기간에 글로벌 사전 예약 1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지 세계관의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들은 ‘인연 시스템’을 비롯해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게임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에 이어 또 다른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에서 ‘우마무스메’를 들여와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하반기 한·일 이용자 차별 논란에 시달리는 등 우여곡절도 겪긴 했지만,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내며 운영 능력이 더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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