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대부분 운항 재개…일부 지연은 계속

천금주 2022. 12. 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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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강풍과 폭설로 운항이 마비되다시피 했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24일 대부분 재개됐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이날 오전 7시5분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에 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는 22일 279편이 결항했으며, 23일에는 단 4편만 운항하고 사전 결항편을 포함해 477편이 결항하는 등 이틀간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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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친 23일 오전 제주공항 출발층 항공사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탑승권을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속된 강풍과 폭설로 운항이 마비되다시피 했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24일 대부분 재개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지연 운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이날 오전 7시5분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출발 245, 도착 246)의 운항이 계획돼있다.

이 가운데 현재 7편(출발 4, 도착 3)이 결항했고 지연편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운항이 다시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에는 24일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지연 운행 등 일부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에 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는 22일 279편이 결항했으며, 23일에는 단 4편만 운항하고 사전 결항편을 포함해 477편이 결항하는 등 이틀간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결항이 계속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거나 일정을 급히 변경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출장길에 올랐던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 3대 기관장이 발이 묶여 돌아오지 못했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 제주 노형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415명도 돌아오지 못해 서울에서 체류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 등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닷길도 사정은 좋지 않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제주항 여객선 8개 항로 11척 중 이날 오후 4시 이후 3개 항로 3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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