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각포와 1월 계약 가능성↑…PSV 재정적 어려움도 한몫

유현태 기자 2022. 12. 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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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디 각포(PSV에인트호번)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각포 계약을 위해 PSV에인트호번과 논의를 개시했다면서, 맨유는 PSV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현금 확보 수단으로 각포를 5000만 파운드 이하에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1월 이적시장에서 당장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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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디 각포(PSV에인트호번)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각포 계약을 위해 PSV에인트호번과 논의를 개시했다면서, 맨유는 PSV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현금 확보 수단으로 각포를 5000만 파운드 이하에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1월 이적시장에서 당장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정리한 뒤인 현재, 공격진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각포를 영입해 4위 내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맨유는 최전방에서 활약해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한 데다가, 각포는 공격 2선에서도 활약할 만한 능력이 있다.


각포와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을 뿌린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각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맹활약하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각포는 조별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레알마드리드, 아스널, 뉴캐슬 등이 각포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이미 각포와 개인 계약 조건에서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PSV와 협상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PSV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각포 이적으로 구단의 재정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이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 각포 역시 PSV의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적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소속 팀인 에인트호번에서도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올 시즌 PSV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리그 14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각포의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것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주력과 기술 모두 갖추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여러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잡은 데다가 1999년생으로 23세로 아직 어린 선수라는 장점도 있다.


앞서 마르셀 브랜즈 PSV에인트호번 디렉터는 "오직 10~12개 구단만 각포의 이적료를 1월에 지불할 수 잇을 것이다. 이적이 벌어진다면 PSV에인트호번의 이적료 기록을 세울 것이고, 각포에 대한 적절한 제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어떤 구단이 1월에 큰 제안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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