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조규성 "일찍 결혼? 지금은 축구가 더 중요"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원민순 기자 2022. 1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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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이 일찍 결혼하는 것보다는 축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서로 '사랑해' 라는 말을 무조건 했다. 부모님한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큰 누나가 가정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결혼을 일찍 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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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일찍 결혼하는 것보다는 축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규성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규성은 조카 이시원, 이하원을 만났다. 큰누나의 아들들이라고. 조규성은 원래 아기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조카가 태어나고 모든 아기들이 다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조카들을 데리고 미리 예약해둔 고깃집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꽃등심을 주문해 놓고 큰 조카 시원이에게 뭘 하고 있었는지 물어봤다. 시원이는 "삼촌을 기다리는 것밖에 안 했다"면서 "6학년 형, 누나들이 나한테 삼촌 사인 받아달라고 줄 서 있다"고 조규성 덕분에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진 사실을 얘기했다.



조규성은 고기가 나오자 구워서 조카들 입에 넣어주기 바빴다. 시원이는 조규성이 고기를 굽기만 하는 것을 보고 "삼촌도 좀 먹어"라고 삼촌을 챙겼다. 조규성은 스튜디오에서 "부모 마음이 뭔지 알 것 같다. 조카들이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규성은 조카들에게 배불리 고기를 먹이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장난감 가게로 이동했다. 조규성은 조카들에게 "돈은 상관없으니까 사고 싶은 거 하나 사"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조카들과 헤어지며 사랑한다는 얘기를 주고받았다. 코드쿤스트는 "아기들이 보통 '사랑해' 잘 안 하는데. 나도 삼촌한테 사랑해 해 본 기억이 없다"며 신기해 했다. 

조규성은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서로 '사랑해' 라는 말을 무조건 했다. 부모님한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큰 누나가 가정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결혼을 일찍 한 것 같다"고 했다.

기안84는 조규성에게 누나처럼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조규성은 잠깐 생각해 보더니 "지금은 축구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는 "이 말을 듣고 많은 분들이 '휴' 하실 거다"라고 말하며 조규성 팬들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조규성은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뒤 "처음에는 축구가 직업이었던 것 같은데 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점점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더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며 "이번 월드컵으로 반짝했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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