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X공승연, 피어나는 로맨스...손호준의 짝사랑(소방서 옆 경찰서)[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2. 12. 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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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과 공승연의 로맨스가 피어올랐고, 손호준은 공승연을 짝사랑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에서는 힘들어하는 진호개(김래원 분)를 위로하는 송설(공승연)과, 송설을 짝사랑하는 봉도진(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개에게 점점 마음이 갔던 송설은 진호개가 어디에 있을지 금방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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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과 공승연의 로맨스가 피어올랐고, 손호준은 공승연을 짝사랑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에서는 힘들어하는 진호개(김래원 분)를 위로하는 송설(공승연)과, 송설을 짝사랑하는 봉도진(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호개는 죽은 줄 알았던 장기실종자 김현서(이소이)가 7년만에 피투성이가 된 처참한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김현서를 납치한 범인이 주변 인물인 곽경준(허지원)이라는 사실에 또 한번 경악했다. 

곽경준은 김현서가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진호개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를 자극했고, 진호개는 곽경준을 죽일 듯이 격한 몸싸움을 벌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김현서 사건을 마음에 담아두며 죄책감에 시달렸던 진호개는 곽경준을 잡았지만, 힘듦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진호개는 사직서를 내고 경찰서를 떠났다. 

진호개에게 점점 마음이 갔던 송설은 진호개가 어디에 있을지 금방 짐작할 수 있었다. 송설은 진호개에게 "떠나기 전에 보여줄 게 있다. 마음이 힘들 때 제가 가는 곳"이라면서 진호개를 이끌었다. 

송설이 찾은 곳은 베이비 박스에 버려져 돌봐줄 부모가 없는 아기들이 있는 병동이었다. 송설은 진호개에게 맨살로 아기를 안아주는 '캥거루 케어'를 부탁했다. 

진호개는 아주 자그마한 아이를 안고 불안해했지만, 아기는 그런 진호개의 심장 소리를 느끼며 그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진호개는 작은 생명으로부터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송설은 진호개에게 "형사님 옆에 있으면 인생 꼴아박는다고 했죠? 아니잖아요. 형사님 심장 박동만으로도 한 생명이 살아날 수 있다"고 보듬으면서 "현서 그렇게 된 거 형사님 잘못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호개는 계속 부정적이었다. 그러면서 진호개는 "괜히 나한테 잘해주지 말고 원래 하던대로 막 대하라"면서 피했고, 송설은 마음 속으로 진호개를 향해 '마음 속 한 사람, 나는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봉도진은 송설을 짝사랑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봉도진은 위험한 사건 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송설을 끌어안았다.  

이어 봉도진은 "지금까지 소방 일 하면서, 아침에 아무렇지 않게 나간 가족이 그날 밤에 돌아오지 못하는 광경을 많이 봤다. 만에 하나 혹시라도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대원 못한다. 알지?"라면서 송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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