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이해나 기자 2022. 12. 24.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인이 돼서도 만성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이 매운 맛을 느끼면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운 음식, 단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인이 돼서도 만성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각종 피부과 시술, 관리를 받아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일단 매운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이 매운 맛을 느끼면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같은 원리로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최근 혈당 부하가 높은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부르는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삼겹살,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유제품도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음식들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한 번 먹을 때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여드름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은 과일류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