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반등 지속…뉴코리아, 1억6000만원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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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골프회원권 시세가 계속 반등하고 있다.
저점 매물들이 정리되고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주보다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을 찍었다.
여주권에서는 블루헤런이 고점 매물을 정리하면서 전주 대비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을 찍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470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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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개 주요 회원권 평균 2억2106만원…전주 대비 0.01%↑
고가·저가 매물 중심 가격 상승
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골프회원권 시세가 계속 반등하고 있다. 고가대와 저가대 매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매물이 소진되며 호가가 높아져 해가 바뀌면 매물 부족에 따른 시세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동아회원권 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2106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0.38% 하락한 반면 고가대는 0.61% 상승했다. 중가대는 0.06% 떨어졌고 저가대는 0.91% 올랐다.
동아회원권은 "현재 매도와 매수간 호가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면서 상호 간 눈치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여전히 법인에서 인기가 좋은 무기명 회원권들은 없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인들도 기명 회원권들을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매수호가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중부권 평균 시세는 2억4968만원으로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폭락세가 컸던 뉴코리아가 초강세로 돌아섰다. 저점 매물들이 정리되고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주보다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을 찍었다. 뉴서울도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게 형성하고 매수자가 이에 호응하며 전주 대비 1200만원 오른 2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인천국제도 매수자들이 조금씩 유입되면서 100만원 오른 8100만원으로 소폭 상승장을 보여줬다. 제일은 2.5% 상승한 2억500만원, 태광은 1.2% 오른 1억3800만원에 거래된다.
여주권에서는 블루헤런이 고점 매물을 정리하면서 전주 대비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을 찍었다. 반면 레이크사이드는 매수세가 없어 매물들이 누적되면서 4000만원 떨어진 10억원을 형성했고 서원밸리(4억5000만원→4억3500만원)와 이포(3400만원→3300만원)도 각각 하락했다. 문종성 동아회원권 과장은 "겨울 시즌 시세 변동이 매우 잦은 만큼 매도·매수자들의 눈치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470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4% 하락했다. 부산이 전주 대비 2.78% 떨어진 3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는 등 하락장이다. 반면 대구는 매수 주문이 증가하면서 전주 1억18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윤희 동아회원권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약보합세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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