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과 제주도엔 화이트 크리스마스…전국 한파 계속

천금주 2022. 12. 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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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토요일에도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역은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에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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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폭설이 내린 23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을 찾은 이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토요일에도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역은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고 부연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 전라 서해안·제주도 산간·울릉도·독도 2∼7㎝, 전남권 서부(서해안 제외), 제주도 해안 1∼5㎝, 충남 서해안 1㎝ 내외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7도, 강릉 -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0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 제주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5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에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남해 2.0∼5.0m로 예상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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