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인기 시리즈 만든 얼큰한 조합! 이선빈X한선화X정은지 사석 찐친 모먼트
집돌이, 집순이마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음주를 즐기게 되는 시즌이죠. 연말이 돌아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인 만큼, 여기저기 참석해야 할 술자리가 많아진 요즘인데요. 마침 이때 딱 맞춰 돌아온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같이 한잔 기울이고 싶은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즌 2이죠. 유쾌하고 솔직한 이 삼인방의 조합은 지난해 시즌 1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어요. 지난 12월 9일 공개된 〈술도녀2〉의 반응도 벌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유료 가입 기여자 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처럼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바로 주인공들의 진한 케미와 우정 덕분 아닐까요?
박수원 감독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 또한 캐릭터들의 합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이들은 ‘진짜 친구’이기도 하다. 그런 에너지가 촬영장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라며, 더욱 발랄하게 돌아온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어요.
이선빈은 '〈술도녀2〉를 SNS에 홍보하기 위해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이라는 질문에 "더 깊고 다채로워진 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정은지, 한선화와) 시즌1 촬영 종영 후에도 자주 만났다"라며, "햇수로 벌써 2년째 보는데 이제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다”라고 세 사람의 찐친 모먼트를 드러냈어요.
그렇다면 작품 속 절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현실 친구로 거듭난 '술도녀즈'의 사석 모습은 어떨까요? 이선빈은 지난 11월 라디오 방송에서 “언니 둘 다 나를 너무 잘 받아준다. 집에서 잠깐 모이기로 해서 막상 가면, 새벽 네다섯 시도 모자란다"라고 털어놨죠. 한선화는 시즌 1 종영 인터뷰에서 이선빈, 정은지와 실제 절친이 됐다며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친해져서인지, '아' 하면 '어' 하고 호흡이 맞춰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세 명이서 술을 마신 적은 물론, 사는 이야기와 각자의 집안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고도 했죠.
놀랍게도 실제로는 술을 잘 못 마신다는 한선화. 그래도 왠지 이 세 사람과 술을 마시면, 평소 마음속에 담아뒀던 고민까지 훌훌 털어놓게 될 것 같네요. 연말에는 〈술도녀2〉로 친구들과 함께 송년회를 여는 기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단, 갑자기 술이 확 당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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