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집 머리부터 비현실적 면도신까지, '나 혼자' 사는 조규성 일상 최초 공개
지난 주 MBC 유튜브에 공개된 출연 예고편이 일주일 사이 165만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조규성 이야기입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최고 스타가 된 그는 23일 방송을 통해 머문 지 일주일 된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했어요.
까치집 머리와 수염을 선보인 조규성은 홍삼과 영양제, 코코넛 워터 베이스에 케일-사과-당근-비트를 넣은 ABC 주스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믹서기 째로 주스를 들이키는 현실적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월드컵 이후 프리 시즌 운동을 하며 머물 집이 필요해서 구했다는 원룸은 꼭 필요한 물건으로만 채워져 있었죠.
대충 씻고 나온 그는 스포츠 센터로 향했습니다. 폼롤러로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을 한 조규성은 고강도 운동을 이어 갔는데요. 분명히 못 따라하기 힘든 운동일 텐데 도움이 되는 느낌이군요. 과거 왜소한 체격 때문에 그라운드 위 몸싸움에서 밀렸던 경험으로 벌크업을 위한 운동을 한 적이 있었다는데요. 군 복무 시절엔 너무 커진 몸이 무겁게 느껴졌지만, 당시 얻은 자신감은 조규성이 프리 시즌에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배경이 됐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지인과 식사를 하고 옷 쇼핑을 하며 평온한 오후를 보내던 조규성은 조카들과 꽃등심 파티도 벌였는데요. 음식과 옷이 인생의 낙이라는 그가 고기를 먹지 않고 전부 건넬 만큼 각별히 조카들을 아끼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어요. 특히 줄곧 서로를 토닥이거나 손을 잡는 큰누나와의 우애가 모두를 놀라게 했죠.
긴 하루를 보낸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건 집에서 즐기는 와인과 샤인머스캣. 인센스 스틱에 축구공 무드등까지 켜고 분위기를 잡기도 했어요.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특별한 조규성의 일상이 편안함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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