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예산, 다수당 동의없이 처리 어려워…2년 뒤 바꿔보자"

나주석 2022. 12.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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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연말까지 안 가고 성탄 전에 끝낼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은 재원이 한정이 있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되기 어려워 사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게 너무 많아서 민주당이 정보 원안의 수정안까지 통과시킬 것을 준비하고 우리는 그것에 입수해 그 문제점을 다시 알려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의견 과정을 거쳐 시간이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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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성탄 전 끝낼 수 있어 다행"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연말까지 안 가고 성탄 전에 끝낼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금 같은 연말을 지역구 활동이나 보람있게 썼을 텐데 예산이 늦게 되는 바람에 국회 내에 있어 시간을 제대로 못 쓰신 거에 대단하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은 재원이 한정이 있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되기 어려워 사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게 너무 많아서 민주당이 정보 원안의 수정안까지 통과시킬 것을 준비하고 우리는 그것에 입수해 그 문제점을 다시 알려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의견 과정을 거쳐 시간이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우리가 하고픈 예산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다수당이 되어 민주당이 반대해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할 거 같다"며 "2년 뒤(총선)에 우리가 정말 절치부심해서 경제 살리고 나라 살리는 재정집행을 우리 계획대로 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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