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서브쇼'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대한항공 추격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다시 1위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6-24, 34-32, 25-20)로 승리했다. 국내 주포 전광인이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22득점 하며 외국인 선수 오레올(29점)과 함께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11승(5패)째를 거두며 승점 33점을 챙겼다. 18일 맞대결에서 패하며 9점 차로 벌어졌던 1위 대한항공(39점)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리그 2위를 지켰다.
1·2세트 모두 박빙 승부를 잡았다. 1세트 22-22에서 오레올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선 이시우가 스파이크 서브를 한국전력 코트에 꽂으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어택 라인 침범 범실을 범하며 먼저 25점을 쌓았다.
2세트도 듀스 승부 끝에 잡았다. 23-23에서 타이스의 범실로 앞서갔지만, 서버로 나선 최민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세터 이현승과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깔끔한 속공 득점을 합작했고, 수비에 성공하며 되찾은 공격 기회에서 오레올이 2세트를 잡는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6연패가 드리운 한국전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다시 펼쳐진 듀스 승부에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기세에 밀렸다. 7점 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에 성공했고, 오레올과전광인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0점대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32-32에서 허수봉이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을 범했고, 신영석에게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까지 허용하며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상대 기세가 오르는 걸 그대로 두고 보지 않았다. 4세트 18-17에서 18일 대한항공전에서 깜짝 활약한 백업 미들 블로커 송원근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안겼고, 오레올과허수봉이 각각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리드를 잡고 20점대에 진입했다. 23-20에서 허수봉이 다시 한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한국전력 서재덕의퀵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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