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꺾고 미쓰비시컵 첫 승
송지훈 2022. 12. 23. 21:57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캄보디아를 꺾고 미쓰비시컵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A조 1차전에서 캄보디아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의 새 명칭인 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으며, 신태용 감독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돼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를 상대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프라타마 아르한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캄보디아가 8분 뒤 사례스 크리야의 헤딩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도네시아가 전반 35분 위탄 술라에만의 추가골이 터지며 다시 앞섰다.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땅볼 크로스를 위탄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에도 여러 차례 찬스를 잡고 스코어를 벌릴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첫 승을 신고한 인도네시아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브루나이와 2차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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