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쉽다 백승호!' 카타르 WC 베스트골에 히샬리송 '아크로바틱 골'

나승우 기자 2022. 12.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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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던 브라질전 백승호의 중거리 골이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FIFA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골은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의 세르비아전 '아크로바틱 골'이었다.

한편, 히샬리송의 골이 최고의 골로 선정되면서 백승호의 브라질전 중거리 골은 아쉽게 탈락했다.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0-4로 뒤지던 후반 30분 강력한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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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던 브라질전 백승호의 중거리 골이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최고의 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골은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의 세르비아전 '아크로바틱 골'이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25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후반 28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올려준 공을 트래핑 후 몸을 돌려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현지 해설가가 '아크로바틱 골'이라고 환호했을 정도로 환상적인 동작이었다.

브라질은 히샬리송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FIFA는 "히샬리송이 만든 마법. 스스로가 만든 치명적인 오버헤드 바이시클 킥"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히샬리송의 골이 최고의 골로 선정되면서 백승호의 브라질전 중거리 골은 아쉽게 탈락했다.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0-4로 뒤지던 후반 30분 강력한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앞에 수비가 많이 서있었지만 조그마한 틈 사이를 지나간 절묘하고도 통괘한 슛이었다.

FIFA는 백승호의 골을 후보로 선정했을 때 "백승호는 코너에서 올라온 공을 침착하게 잡아낸 후 먼 거리에서 멈출 수 없는 기관차 같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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