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혼인 신고 1년5개월 만에 결혼식! 최초 공개된 신부 모습.jpg
지난 2년 동안 유독 힘든 시간을 보낸 박수홍이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무려 23세 연하로 알려진 아내와는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치렀지만, 가족과의 소송 및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으로 1년 5개월 동안 결혼식을 미뤄 왔죠.
올해 52세, 방송 경력이 30년에 달하는 박수홍의 결혼식인 만큼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하객으로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지석진·김국진·김용만·김수용 등이 축하하는 가운데, 1부의 사회는 절친한 후배 손헌수가 맡았습니다. 이어지는 2부 사회는 붐이 봤고요.
축가 명단이 여느 결혼식보다 훨씬 길고 화려한데요. 먼저 멜로망스 김민석과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나선 박수홍 결혼식 축가 무대에는 조혜련, 이동우, 김인석도 나섰어요. 박경림은 2000년대 초반 방송에서 박수홍과 컬래버레이션했던 노래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홍 팬클럽 출신인 박경림은 연예계 대표 '성덕'이죠. 강수지와 재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김국진이 주례 대신 성혼 선언을 담당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정사로 법정 다툼 중인 박수홍의 혼주석은 공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경림과 김수용이 혼주 역할을 자처했어요. 이들은 본식 전부터 하객을 맞이하며 가족보다 진한 의리를 보여줬습니다.
박수홍은 결혼식에 앞서 여러 방송에서 결혼 이후의 삶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신혼집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곧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과정 풀 스토리를 전합니다.
최근 공개된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청첩장에는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다.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다. 다홍이(반려묘)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달라"라는 당부가 담겼는데요. 두 사람의 바람 만큼 많은 응원이 쏟아진 결혼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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