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화재 위험! 화장실서 전원 플러그 ‘이렇게’ 꽂았다간

전종보 기자 2022. 12. 23.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화장실처럼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은 다른 장소에 비해 잘못된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으로 인한 감전·화재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감전·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원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삽입한 뒤 사용하고, 전원선과 플러그가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콘센트·전원플러그는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안전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전원플러그 관련 위해정보는 총 182건으로, 콘센트 관련 사고(118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멀티탭(55건), 전기플러그(9건) 순이었다. 지난해 화재 사고 3만6267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6.1%(9472건)를 차지했다는 조사도 있다(소방청 화재통계).

특히 화장실처럼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은 다른 장소에 비해 잘못된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으로 인한 감전·화재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자제품과 전원플러그·콘센트에 물이 닿아선 안 되며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금물이다. 물에 닿았다면 물기를 제거한 뒤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고, 변기나 욕조에 빠지는 등 완전히 물에 잠겼다면 수리를 받거나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선 껍질이 벗겨지지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

헤어드라이어나 전기면도기 등을 쓰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꽂곤 하는데, 이때 전원선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사용해서도 안 된다. 거꾸로 플러그를 꽂을 경우 전원선이 꺾이고 콘센트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기 쉽다. 이는 감전·화재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화장실이 아니어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전원선이 아래를 향하도록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씌우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멀티탭, 전선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도록 한다.

이밖에도 감전·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원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삽입한 뒤 사용하고, 전원선과 플러그가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 또한 삼가야 하며,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가급적 벽면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도록 한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전력 소모와 이상 전류로 인한 화재·제품고장을 막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빼놓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