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일부 세탁기 SW업데이트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삼성전자 세탁기 리콜 공지.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는 통돌이 세탁기 66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을 통해 “일부 세탁기 모델의 조작 패널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필요하다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권고에 따라 개선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치 대상 제품은 총 66만대로, 지난해 6월부터 올 12월까지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 중인 전자동 세탁기 14개 모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발열 등으로 신고 접수된 건은 현재까지 51건이며 한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