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 ‘턱’ 걸린 선박, 창원해경 덕에 다시 바다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2.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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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43분께 1t급 선박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항 육지에 걸렸다가 해경에 의해 복구됐다.

창원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선박 소유자와 함께 섭외된 굴삭기를 이용해 배를 원래 상태로 돌려놓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 안에 찬 물을 빼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부두에 정박할 때는 조수간만의 차를 고려해서 정박용 밧줄을 여유 있게 매어 선박이 전복되거나 침수되는 일명 턱걸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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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항 육지에 걸린 채 물에 잠기고 있다. [이미지출처=창원해양경찰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3일 오전 10시 43분께 1t급 선박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항 육지에 걸렸다가 해경에 의해 복구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박된 선박의 뱃머리 부분이 육상에 걸려있는 것을 본 행인의 신고로 사고가 접수됐다.

선박은 육지에 걸린 채 물에 잠기고 있었으나 배에 탄 사람은 없었다.

창원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선박 소유자와 함께 섭외된 굴삭기를 이용해 배를 원래 상태로 돌려놓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 안에 찬 물을 빼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부두에 정박할 때는 조수간만의 차를 고려해서 정박용 밧줄을 여유 있게 매어 선박이 전복되거나 침수되는 일명 턱걸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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