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자선수상' 지소연 "내년엔 여자 월드컵서 기쁨 드릴 것" [KFA 어워즈]

김정현 기자 2022. 12. 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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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31, 수원FC)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님께서 호주에 한달 간 오래 머물러보자고 하셨다. 저희도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자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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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소공동, 김정현 기자)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31, 수원FC)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23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FA 어워즈 2022’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녀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우수 지도자, 심판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2월에 아시안컵 준우승을 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저 혼자 큰 상을 받아 미안하고 고맙다. 올 한해 남자 대표팀 덕분에 온 국민들이 기쁜 마음과 행복한 마음으로 올 한해를 보내셨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여자 월드컵이 있다. 저희도 국민들께 기쁘고 행복한 한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님께서 호주에 한달 간 오래 머물러보자고 하셨다. 저희도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자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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