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지소연 "호주에 최대한 오래 있겠다" 월드컵 선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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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이 다가오는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을 약속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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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이 다가오는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을 약속했다.
23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이 열렸다. 선수, 감독, 심판 등 한국축구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손흥민(30, 토트넘훗스퍼)과 지소연(31, 수원FC)이 협회 선정 '2022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지소연은 "올해 2월에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했다. 그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저만 받아서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월드컵 덕분에 국민 여러분들이 기쁜 마음과 행복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거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다가오는 2023 FIFA 여자월드컵에서도 선전을 약속했다. 지소연은 "여자대표팀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정몽규 회장님께서 호주에 한 달동안 오래 있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최대한 호주에 오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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