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특별행정기관·권한 지방에 옮겨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려면 특별행정기관을 시·도에 이관하거나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
박 도지사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환경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시도 이관이나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려면 특별행정기관을 시·도에 이관하거나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51차 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환경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시도 이관이나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적극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자치경찰과 소방에 대한 시도지사의 지휘 감독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통일성을 갖춘 무상보육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통한 만 5세 어린이집 지원 예산 확보에 교육부와 복지부가 협력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이 힘을 모으자”라고 제안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선 대통령의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현황이 공유되고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지방의제와 정관 개정 등 시도지사협의회의 기능 강화를 위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지역공약을 우선 검토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직접 제안하기로 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고자 국가적 현안 위주의 정책의제를 발굴해 지방의제로 안건화 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각 시·도에서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행사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