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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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2층 드림홀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센터와 의기협이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기준으로 수행한 언론 모니터링의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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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2층 드림홀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센터와 의기협이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기준으로 수행한 언론 모니터링의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크게 2개의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개발 및 언론 모니터링 과정’을 주제로 서울센터 이해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이 맡았다. 이해우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복지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며,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정보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는 ‘기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의기협 정심교 공보이사가 맡았다. 정심교 공보이사는 가이드라인 1.0의 개선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의 요약본을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거나 평소 소지하기 쉬운 이미지 형태로 제작해 배포한다면 기자가 가이드라인을 활용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며 “정신질환 관련 전문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취재 핫라인을 구축하면 의학 분야를 출입하지 않는 기자도 전문의의 의학적 견해를 신속히 취재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서 ‘가이드라인 1.0, 모니터링 과정, 홍보 및 확대방안’을 주제로 이해우(서울센터 센터장), 의기협 이진한(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운영위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와 참석 기자단이 자유롭게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서울시,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사무국, 정신건강 전문가, 당사자, 가이드라인에 관심 있는 언론인 등이 참여해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해우 센터장은 “TV·신문 외에도 새롭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언론의 역할 또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서울센터는 올바른 정신질환 보도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언론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언론인이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중 의기협 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정신질환 관련 보도는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함을 더욱 기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많은 언론인이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활용하는 등 정신질환 관련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언론 환경을 갖추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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