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대 국책사업 특별대응팀 중간 성과는?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2.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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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23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4대 국책사업 관련 선제 대응 특별팀의 중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경남도는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성장 축을 마련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항만, 신공항, 연계교통망 등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발전된 경남의 미래상을 그리고, 재도약할 수 있는 국책사업 연계 전략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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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 등 관련 69개 과제 발굴
경상남도 4대 국책사업 관련 선제 대응 특별팀의 중간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경남도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23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4대 국책사업 관련 선제 대응 특별팀의 중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경남도는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성장 축을 마련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교통·물류,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3개 분과에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51명으로 실무팀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6번의 분과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여러 차례 거쳐 모두 69건의 과제를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항만, 신공항, 연계교통망 등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발전된 경남의 미래상을 그리고, 재도약할 수 있는 국책사업 연계 전략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도시·교통·물류 분과에서는 전국 2시간대 광역교통망 확충 및 배후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 등 미래형 교통체계 도입이 중요하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물류 전용 고속도로 확충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운용 ▲화물차량 자율주행 운영 ▲미래형 공항 셔틀 차량 운행 ▲에어시티 조성 등의 과제 29건을 발굴했다.

산업·경제 분과에서는 트라이포트 신성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차세대 산업 기반 마련과 창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전략에 따른 과제를 발표했다.

▲수소특화단지 연계 생태계 조성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경남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기술개발 ▲경남형 스타트업-창업기획자 생태계 구축 등 19건이다.

문화·관광 분과에서는 고도화된 광역교통망과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비약하는 글로벌 경남관광 실현을 위해 남해안권 대규모 관광개발과 지리산권 특화 관광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목관광단지 조성 및 고급형 숙박시설 도입 ▲남해안 컨벤션센터 건립 ▲남해안 확장 현실(XR) 관광교통인프라 조성 ▲경남 영상복합산업단지 조성 ▲경남 휴(休) 웰니스 조성 등 21건의 과제를 냈다.

특별대응팀은 그동안 발굴된 과제와 성과보고회 시 제안된 의견을 종합해 대응 방안을 정리한 뒤, 내년부터는 이를 실현할 단위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그간 발굴한 과제의 착실한 준비와 추진으로 향후 10년 내외로 이뤄질 대형 국책사업이 지속 가능한 우리 지역 성장의 디딤대가 될 수 있도록 절실하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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