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담한 심정"…오은영, '국민 멘토' 치명적 논란 이겨낸 책임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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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결혼지옥' 논란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오은영 박사는 최근 미국 일정 도중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 관련 논란을 접하고, 오랜 고민 끝에 진정성 있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왜곡된 시선을 직접 바로잡았다.
오 박사는 미국에서 일정 도중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부터 그를 둘러싼 비난 여론 등을 확인한 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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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결혼지옥' 논란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오은영 박사는 최근 미국 일정 도중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 관련 논란을 접하고, 오랜 고민 끝에 진정성 있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왜곡된 시선을 직접 바로잡았다.
오 박사는 미국에서 일정 도중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부터 그를 둘러싼 비난 여론 등을 확인한 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 박사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입장문을 완성시킨 뒤 오전 중 배포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이날 새벽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 박사는 그동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써클 하우스' '오케이? 오케이!' 등을 통해 국내 유일무이한 '육아 전문가'이자 다양한 분야의 상담 전문가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 받았다. 특히 오 박사는 명쾌하고 정확한 조언과 공감을 자아내는 따뜻한 위로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왔다.
하지만 최근 '결혼지옥'에서 재혼 가정 부부 상담 과정에서 의붓딸을 향한 새아빠의 과도한 애정 표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장면 등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자아냈고, 프로그램 폐지 요구로 이어졌다.
나아가 오 박사를 향한 책임론으로 번졌다. 일부 유명인들 중에는 오 박사를 향해 방송 은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결혼지옥' 제작진까지 나서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고 해명했으나, 오 박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오은영 박사는 지난 9월에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출연 섭외 과정에서 불거진 억측과 루머로 인해 구설에 시달렸던 것. 이에 오 박사는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저와 관련된 논란이나 구설에 최대한 감당하려는 편이다. 하지만 없는 이야기를 지어낼 경우에는 저도 상처받는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무엇보다 진심을 쏟은 방송 프로그램일수록 오 박사를 향한 무차별적 비난은 고스란히 상처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박사는 또 한 번 왜곡된 시선에 맞서 해명해야 했고, 진심어린 속내를 직접 드러내보여야만 했다.
이날 장문의 입장문에서 오 박사는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분노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짧은 방송 편성으로 인해 미처 다 실리지 못한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오 박사는 의붓딸을 두고 '촉각이 예민한 아이'라 언급한 부분부터 새아빠를 향해 '남편이 가엽다'고 말한 부분 등에 대한 오해를 하나하나 바로잡았다. 또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각장 걱정되는 것은 아이"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제작진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라고 약속을 남겼다.
오은영 박사는 갑작스럽게 닥친 논란 속에서도 책임감 있는 면모로 대중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국민 멘토'라는 무게를 오롯이 짊어지고, 논란에 당당하게 맞서 자신의 진솔한 속내를 풀어내는 오 박사의 소통 방식이 또 한 번의 논란을 이겨내는데 긍정적인 힘을 발휘했다.
사진=방송사,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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