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선정 영플레이어상 양현준, "리그 수상과 다른 상...더욱 영광"

이은경 2022. 12.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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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년 한국 축구에서 가장 빛난 새내기로 양현준(강원)이 선정됐다.

양현준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남자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22시즌 K리그에서도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현준은 연맹과 협회에서 모두 최고 새내기로 뽑히며 2022년 남다른 2관왕이 됐다.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강원 소속으로 8골 4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에도 생애 첫 선발돼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는 다른 상이기에 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현준은 이달 마무리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4년 뒤에는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양현준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경쟁력을 갖추고 대표팀에도 승선할 것"이라고 내년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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