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어워즈] '영플레이어상' 양현준 "형들 존경스러워, 다음 월드컵 꼭 가겠다"

윤효용 기자 2022. 12.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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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상식 전 양현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비교해 봤을 때는 더 좀 새로운 것 같다. 협회, 대한민국에서 주시는 거니까 굉장히 영광스럽다. 항상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해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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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양현준이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3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이 열렸다. 손흥민(30, 토트넘훗스퍼)과 지소연(31, 수원FC)이 협회 선정 '2022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양현준(강원FC)는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상 주인공이 됐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 전 양현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비교해 봤을 때는 더 좀 새로운 것 같다. 협회, 대한민국에서 주시는 거니까 굉장히 영광스럽다. 항상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해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준은 월드컵 전 벤투호에 발탁되기도 했다. 형들의 활약은 더욱 와닿을 수밖에 없었다.


양현준은 "굉장히 형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또 제 마음이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기회를 잡겠다. 다음 월드컵을 꼭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나도 저런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형들이 굉장히 투지있게 잘 뛰어준 게 눈으로도 보였다. 대한민국을 위해 뛰는 게 보였다. "고 덧붙였다. 만약 다음 월드컵에 가게 돼서 그런 경기를 뛰게 된다면 나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간 오현규와는 통화를 주고받았다. 양현준은 "현규형과 영상 통과도 많이 했다. 거기에 따라간 것만으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도 현규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각오도 전했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은 상대가 저를 잘 몰라서 많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패턴도 상대가 알고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새로운 페인팅이나 기술을 통해 내년에는 이번 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해야할 거 같다. 이번 시즌보다 더 잘해야 대표팀도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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