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필요해서 동행? 헤어질 결심?…'내년 복귀' 바우어 두고 복잡한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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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2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31)의 징계가 완화됐다.
선발투수가 추가로 필요한 다저스는 바우어와의 동행을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바우어와 이별을 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던 당시 다저스 선수단이 바우어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매체의 보도가 나온 바 있고, 선수단은 바우어의 SNS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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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성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2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31)의 징계가 완화됐다. 그러나 LA 다저스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우어의 출장 정지 징계가 324경기에서 194경기로 축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를 통째로 날린 바우어는 마침내 내년 시즌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2021시즌을 앞두고 바우어는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약 130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바우어와 다저스의 동행은 결코 순틴치 않았다.
지난해 6월 바우어는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갖던 도중 폭력을 가했다는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LA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조사에 착수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의 행정 휴직을 계속 연장했고 지난 4월 2년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바우어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고, 징계가 대폭 완화됐다.
다저스는 '문제아' 바우어 때문에 고심에 빠졌다. 이번 비시즌에 다저스는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하며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하지만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클레이튼 커쇼와 더스틴 메이의 풀타임 소화가 사실상 쉽지 않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는 내년 복귀가 불투명하다.
선발투수가 추가로 필요한 다저스는 바우어와의 동행을 고려할 수도 있다. 바우어는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기 전까지 17경기에서 8승 5패 107⅔이닝 137탈삼진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커쇼와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바우어와 이별을 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던 당시 다저스 선수단이 바우어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매체의 보도가 나온 바 있고, 선수단은 바우어의 SNS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사실상 바우어는 다저스에 잊혀진 존재다.
더구나 LA 지역 언론들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와 바우어의 결별에 무게를 싣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바우어 때문에 총 3750만 달러(약 480억원)의 손해를 봤다.
다저스는 내년 1월 7일까지 바우어의 로스터 합류 또는 방출 여부를 정해야 한다. 고민에 휩싸인 다저스가 어떤 최선의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사진=AFP, 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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