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더 고화질이라는 정부, 유치해서 살 수가 없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이 위성 사진으로 일합을 겨룬 한 주였습니다.
지난 19일 북한이 '위성시험품'이라며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하자 사흘 만에 우리 정부도 국토위성 1호 촬영이라며 평양 김일성 광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핵 단추'를 언급하자 '내 핵 단추가 더 크고 강하다'고 응수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이런 식의 자랑은 안 하는 듯한데 국가의 품격을 생각해보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
남북이 위성 사진으로 일합을 겨룬 한 주였습니다. 지난 19일 북한이 '위성시험품'이라며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하자 사흘 만에 우리 정부도 국토위성 1호 촬영이라며 평양 김일성 광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부가 '고화질로 응수'했다거나 '보란 듯 맞불 놓았다'는 기사가 쏟아졌지요.
2018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핵 단추'를 언급하자 '내 핵 단추가 더 크고 강하다'고 응수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이런 식의 자랑은 안 하는 듯한데 국가의 품격을 생각해보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 [19일 월]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이 발표된 이날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되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하고, 경유는 현재 37%를 유지한다고 밝힘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오른다. |
ⓒ 연합뉴스 |
▲ [19일 월]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위성시험품' 성능을 시험했다며 발사체를 비롯해 서울·인천 일대의 사진을 공개했다. |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 [19일 월]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2023년 계묘년 토끼띠 해를 앞두고 불을 밝힌 토끼 조형물 앞을 오가고 있다. 청계천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날 개막한 '2022 서울 빛초롱'과 '서울라이트 광화' 행사는 31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
ⓒ 연합뉴스 |
▲ [20일 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안한 '휴전'을 받아들여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될 때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선전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 연합뉴스 |
▲ [20일 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박종철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1966년 공군이 주둔하면서 입산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내년 9월부터 5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
ⓒ 광주광역시 |
▲ [20일 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 선언을 규탄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하자 경찰이 가로막고 있다. 이들은 "평화헌법은 빈껍데기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동아시아에 전쟁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 유성호 |
▲ [21일 수] 눈이 내리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전국 곳곳에서 미끄러운 눈길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출근길 도로교통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 연합뉴스 |
▲ [21일 수]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첫 현장 조사에 나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특위가 닻을 올린 지 약 한 달만으로 10·29 참사 발생일 기준으로는 53일 만에 열린 현장 조사였다. |
ⓒ 국회사진취재단 |
▲ [21일 수]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에 돌입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
ⓒ 연합뉴스 |
▲ [22일 목] 정부가 북한이 '정찰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사진을 공개한 지 사흘 만에 '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평양 김일성 광장. |
ⓒ 국토교통부 |
▲ [22일 목] 일 년 중 가장 낮이 짧은 날이자 밤이 가장 긴 절기인 동지(冬至)인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만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신도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
ⓒ 연합뉴스 |
▲ [22일 목]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구체적·직접적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 연합뉴스 |
▲ [23일 금]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소방대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오전 6시 38분께부터 1시간 45분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소방 당국은 선로에 있는 고압 케이블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 [23일 금] 제주도 전역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친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 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제주공항에 발효 중인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이 취소 또는 결항되었고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되는 등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바닷길마저 막힌 상태다. |
ⓒ 연합뉴스 |
▲ [23일 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지 청장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는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말 정도로 예상하면서 4개의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연합뉴스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