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 열려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2.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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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 3년간 성과 발표·발전방안 수립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가 지난 22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가 한데 모여 그간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이날 통합 성과보고회에는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등 경남 강소특구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소특구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연구소기업 설립 등 각 특구별 성과 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경상국립대 장후은 교수의 '클러스터를 활용한 강소특구 발전 방안', 한밭대학교 김명숙 교수의 '기업경영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향후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진주 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총 29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51건의 기술이전, 30건의 기술 창업 등 목표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날 도지사 표창을 받은 구원효 대표이사가 이끄는 진주 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는 복합재, 관제시스템 특화기업으로 성장해 올해 고용 창출 11명, 연매출 약 13억 원에 이르는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종우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개최된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우수한 항공우주관련 기술들을 발굴해 진주시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주강소특구의 노력과 과기정통부 및 경남도의 꾸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총 14개의 강소특구가 있으며, 경남에만 3개의 강소특구가 있다. 진주는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를 특화분야로 2019년 8월 지정됐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 3년 만에 개최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주성 호국종각 및 김시민장군 동상 앞 잔디광장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2년 빛나는 결실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시즌2'안착을 위한 희망과 역동의 새해를 맞이하자는 기원을 담아 열린다.


타종식에는 조규일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과 다문화가족, 청년 등 시민대표, '2022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3관왕을 석권한 하모, 그리고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진주중학교의 꿈나무 역도선수가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 공연과 청년밴드, 심장박동의 비보이&플래시몹, 초청가수 공연, 강봉준 작가와 함께하는 대붓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본행사는 33번 타종, 시민들과 함께하는 종이비거 날리기, 진주레이디스싱어즈의 합창, 불꽃놀이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떡국, 계란, 차 등 먹거리 나눔 부스와 새해 소망 기원 소원지 붙이기, 타로체험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인원 밀집 예방을 위해 본행사는 호국종각 앞에서, 떡국 나눔 등 부대행사는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이원화했다"며 "전문 안전요원과 공무원들을 행사장소 곳곳에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타종식에 참여해 내년 토끼띠를 대표할 2011년 출생 어린이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진주시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시장, 새벽 인력시장 직업소개소를 방문..."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2일, 23일 새벽 사천시 동금동과 용현면, 사천읍 일대 등 6곳의 새벽 인력시장 직업소개소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인력시장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이른 시간 일감을 찾아 나온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구직자들은 얼어붙은 일용직 고용시장을 지적하며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행정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사천 지역에는 56개의 직업소개소가 등록돼 있다.

박동식 시장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에 행정력을 쏟아붓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2년도 임업·산림 공익직불금 지급

경남 하동군은 지난 22일 2022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27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사업은 임업인의 낮은 임가소득 보전과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해 품질 높은 임산물을 공급하고 숲을 잘 가꿔 국민에게 산림이 주는 혜택을 높이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군은 올해 임업직불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증빙서류 보완,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이번에 지급하게 됐다.

올해 임업직불금 대상자는 총 1110명이며, 이 중 소규모 임가 대상자 36명, 면적직불금 대상자 1067명, 육림업 대상자 2명, 면적과육림업 대상자 5명이다.

총 지급면적은 1870㏊이고, 지급금액은 16억 9800만원으로 올해 14억 5400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산림청에서 확보 못한 부족 예산 2억 4400만원은 내년 3월∼4월 2차로 지급할 계획이다.

임업직불금은 밤·감·고사리·두릅 등을 생산하는 임산물생산업(소규모 임가·면적)과 산지에서 나무를 심거나 가꾸고 경영하는 육림업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임업인이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임업에 종사해야 하며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미만, 농촌 거주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단가는 소규모 임가의 경우 정액으로 120만원을 지급하며, 임산물생산업 중 면적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은 산지의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단가가 적어지는 역진적인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은 재배면적을 3구간으로 정해 구간별 단가 ha당 70만-94만원을 지급한다.

육림업직불금은 재배면적을 3구간으로 정해 구간별 단가 ha당 32만~62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상한 면적은 두 직불금 모두 임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다.

또한, 임업과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가운데 밤·고사리 등의 임산물을 생산할 때 농약과 비료를 적정 기준에 따라 사용하고 유해 물질 잔류 허용량 안전기준과 유통·가격안정 기준을 준수하고 토양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군은 임업직불금을 받기 위해 등록한 사항과 임업인 교육 이수,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임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등 의무적으로 준수할 사항에 대해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과 실태도 조사한다.

특히, 군은 의무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횟수에 따라 직불금 지급액을 10-40%를 감액하고, 부정행위로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과태료 및 제재부가금 부과, 등록 제한 등 엄격히 조치할 수 있다.

윤성철 산림녹지과장은 "임업·산림 공익직불제도는 산림과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임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종합 최우수상' 선정

경남 남해군은 지난 22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한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재정분석 종합 최우수 상장 및 특별교부세 9000만원'과 단체기 수치를 수상했다.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은 재정분야의 권위 있는 행사로 지방재정의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공이 큰 우수 자치단체 및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주재했으며,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10개 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우수단체(3개 단체), 재정분석 우수단체(4개 단체) 등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남해군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 재정환경변화 예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2016년도부터 지방채 발행 없이 긴축재정을 운영해 채무관리 지표 0%(전국평균 7.06%),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 0.10%(전국평균0.92%) 등을 기록했다.

재정운용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인센티브 9000만 원을 수상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예산편성·심의 및 집행 등 재정 운용 과정 전반에 내실 있게 반영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 공개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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