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 금투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당선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2. 12. 23. 16:39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당선됐다. 서 신임 회장은 23일 열린 6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65.64% 득표율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나머지 두 후보였던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과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각각 15.16%, 19.20% 득표했다.
서 회장은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한 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석사,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후보 시절 최근 증권사들의 자금경색 문제와 금융투자소득세 등 현안의 최우선 해결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업계의 외연 확대를 공약한 바 있다. 그는 당선 직후 “생각지도 못한 높은 지지율”이라며 “제가 밝혔던 공약사항들을 실천하고 회원사 대표들도 자주 찾아뵈며 의견을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6대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명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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