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 공개

유현석 2022. 12.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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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 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DAYDREAMING)'을 공개했다.

백일몽은 한진이 물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히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지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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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진이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 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DAYDREAMING)’을 공개했다.

백일몽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상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택배산업의 주인공인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모자간의 삶과 효를 담았다.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필름과 1년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일반 공개 전에 23일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사회에는 단편영화 투자 총괄을 맡은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택배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택배집배점연합회 등 택배 종사자들도 함께 해 뜻깊은 연말 이벤트가 됐다.

한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전했다. 백일몽은 한진이 물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히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지는데 주력했다. 1년여간의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백일몽은 이날부터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백일몽을 통해 고객 및 택배 종사자와 더욱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물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한진의 활동들이 대한민국 물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단편영화뿐 아니라 글로벌하고 미래지향적인 물류 세계관을 표현한 모바일 게임 ‘물류왕 아일랜드’를 신규 출시했다. 택배를 비롯한 다양한 물류의 현장을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구현한 브랜드 굿즈를 제작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로지테인먼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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