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JBS-01K, 혁신의료기기 선정…내년은 매출 증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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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료기기로 자사 제품 JBS-01K가 지정돼 내년은 국내 매출 확대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JBS-01K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에서 대상 의료기기에 최초 선정돼 내년 1월 말부터 병원에서 3~5년간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에 JBS-01K가 지정되면서 앞으로 시장 진출이 빠르게 가능해지고 다양한 치료법이 필요한 환자의 의료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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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혁신의료기기로 자사 제품 JBS-01K가 지정돼 내년은 국내 매출 확대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동민 JLK 대표가 2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더욱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며 강조한 말이다. JBS-01K는 환자의 자기공명장치(MRI) 영상과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뇌경색의 원인을 분류해주는 의료기기다. JBS-01K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에서 대상 의료기기에 최초 선정돼 내년 1월 말부터 병원에서 3~5년간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혁신 기술 적용 의료기기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평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탓에 제품 상용화가 이뤄지는 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특히 JBS-01K는 이미 4년 전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수가 적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복지부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에 JBS-01K가 지정되면서 앞으로 시장 진출이 빠르게 가능해지고 다양한 치료법이 필요한 환자의 의료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
JLK는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 병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애매한 병변에 대한 2차 의견(Secondary opinion)이 가능해 응급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 대표는 "뇌경색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탓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JBS-01K는 작은 병변 탐지로도 정확한 뇌졸중 유형 분류와 예방 치료 수립까지 해줘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JBS-01K는 지난 6월 '의료AI클리닉' 컨소시엄 정부 사업을 통해 전국 14개 대형병원에 뇌졸중 솔루션을 비롯한 35개 이상의 솔루션 공급을 통해 납품처를 확보했다. 이어 10월엔 ‘디시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제품을 공급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뇌졸중 분야에서 국내외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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