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혐의' LAD 바우어, 징계 축소...324→194G
안희수 2022. 12. 23. 15:10
여성 폭행 혐의로 논란을 자초한 메이저리그(MLB) 투수 트레버 바우어(31·LA 다저스)의 복귀가 당겨질 전망이다.
MLB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인정한 독립 중재인이 바우어의 무급 출장 정지 기간을 194경기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며 "우리는 더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정폭력·성폭력·아동 학대를 엄금하는 규정을 제정(2015년 8월)한 뒤 가장 긴 출장 정지 징계인 194경기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6월, 성폴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지난 2월 바우어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MLB 사무국은 성폭력과 가정 폭력을 엄단하는 자체 규정에 따라 324경기 무급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기간 3년, 총액 1억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022 정규시즌 162경기 중 144경기에서 징계를 소화했다. MLB 사무국의 무급 출전 정지를 확정한 뒤에는 연봉도 받지 못했다. MLB 닷컴은 "바우어가 총 3750만 달러 손실을 봤다"고 했다.
제재 경기 수가 줄어든 바우어는 2023시즌 다저스의 51번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다저스 온라인 커뮤니티는 바우어의 복귀를 두고 설왕설래다. 다저스 구단도 잦은 기행에 도덕적인 문제까지 있는 바우어와의 동행을 두고 신중한 입정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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