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고 고치지 않는다, 김미나 시의원에 딱 맞는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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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인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창원시의회에 김미나 창원시의원(비례)의 조속한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김 의원을 징계 요구를 했고, 창원시의회는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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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의 '망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사퇴를 촉구했다. |
ⓒ 윤성효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인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창원시의회에 김미나 창원시의원(비례)의 조속한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3일 낸 논평에서 <교수신문>이 선정한 '2022년 사자성어'인 과이불개를 거론하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에 대한 잇따른 막말에 이어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는 김미나 의원에 해당되는 사자성어라"고 언급했다.
김미나 의원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과 관련해 망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 올렸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김 의원을 징계 요구를 했고, 창원시의회는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겸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의회운영위는 윤리특위 구성에 앞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윤리특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창원시의회 의회운영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 4명씩으로, 김 의원의 징계안에 대해 합의가 될지 불투명하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창원시의회 김헌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도당이나 중앙당에서 선제적으로 나오기 전에 시의회가 능동적으로 입장을 표하기는 쉽지 않다'며 당의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명의 여러 제보자를 통한 김미나 의원의 주유소 영업 갑질 영상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시의원 자격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창원시의회가 연말연시 분위기를 이용해 시간을 벌고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낸다면 유족과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10·29 이태원참사 경남지역시민대책회의'는 김미나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1인시위와 기자회견을 계속 열고 있으며, 시민단체들은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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