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주전 경쟁 치열해진다... '작별인사' 쿠냐 울브스행 확정

윤효용 기자 2022. 12.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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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쿠냐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랑받는 건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가족 같았다. 아틀레티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환상적인 선수들과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팬들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브라질 출신인 쿠냐는 아틀레티코에서 1년 6개월을 뛰었다.

아틀레티코도 재정난으로 인해 쿠냐와 결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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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브라질).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이 활약하는 울버햄턴원더러스행이 확정적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쿠냐가 울버햄턴으로 이적한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79억 원)이며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이미 클럽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쿠냐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랑받는 건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가족 같았다. 아틀레티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환상적인 선수들과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팬들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브라질 출신인 쿠냐는 아틀레티코에서 1년 6개월을 뛰었다. 54경기를 뛰며 6골 5도움을 올렸다. 다만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이번 시즌은 특히 출전시간이 줄면서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370분밖에 뛰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도 재정난으로 인해 쿠냐와 결별을 결정했다.


울버햄턴은 올 시즌 초반부터 득점 부재가 심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밖에 넣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브루노 라지 감독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곤살루 게드스, 사사 칼라이지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해지만 해결책은 되지 않았다. 게드스는 적응기가 필요하고, 칼라이지치는 오자마자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을 진행 중이다. 세비야를 이끌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고 베테랑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를 데려왔다. 여기에 쿠냐까지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강화한다. 


황희찬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쿠냐는 센터 포워드와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브라질 대표로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진 못했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 예비자원인 만큼 실력은 검증됐다. 


황희찬은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월드컵 16강행을 이끈 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팀 복귀 후에도 교체로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 준비를 마쳤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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