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직원 30여명과 소외 이웃 급식봉사…성금·과일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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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3일 직원들과 함께 소외 이웃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에서 여운국 차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과 함께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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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3일 직원들과 함께 소외 이웃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에서 여운국 차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과 함께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은 까리따스 수녀회(대표 인노첸시아 수녀)가 1998년 3월 당시 IMF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운영하기 시작한 무료급식소다.
연간 4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하루 평균 180여명의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노숙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 처장 등 공수처 직원들은 중식 제공을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식재료를 준비한 뒤 오후 1시30분까지 100여명의 방문자들에 대한 배식, 설거지, 뒷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 처장은 직접 김밥을 만들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 처장은 공수처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준비한 과일을 수녀회 측에 전달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과천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처장은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소외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수녀회와 사랑의 식당 측에 감사 인사를 한 뒤 "공수처 직원들의 손길이 추운 겨울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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