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年8.75회 라운딩…26만원 넘는 이용료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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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가 늘면서 올해 골퍼들은 평균 8회 이상 필드에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최근 1년 이내 골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골프 산업 기획 조사' 결과 골퍼들은 올해 평균 8.75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47.8%가 1개월 이내 필드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남성 평균(8.27회) 대비 여성의 라운딩 횟수(9.94회)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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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대비 여성이 라운딩 횟수 많아…50대 여성 평균 11.25회로 최다
높은 그린피·4인 의무·캐디피 등 개선 요소 지적
골프 인구가 늘면서 올해 골퍼들은 평균 8회 이상 필드에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26만원을 넘어 비용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최근 1년 이내 골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골프 산업 기획 조사' 결과 골퍼들은 올해 평균 8.75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6만5500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7.8%가 1개월 이내 필드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남성 평균(8.27회) 대비 여성의 라운딩 횟수(9.94회)가 더 많았다. 가장 자주 라운딩을 한 계층은 여성 50대(11.25회)였다.
골프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2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63.1%에 달했다. 전체 연령에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38.3%에 그쳤다.
골프장 개선 요소로는 '높은 그린피(58.4%)' '4인 의무 플레이(37.2%)' '캐디피(30.6%)' 순으로 비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가장 최근 구매한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화를 묻는 설문에서 1위는 '나이키골프'(각각 11.7%, 27.7%)가 차지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2위는 '타이틀리스트'(6.2%) '캘러웨이'(5.7%) 'JDX골프'(4.6%)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드라이버 순위는 '테일러메이드'(14.0%) '캘러웨이'(13.5%) '핑'(13.3%) '타이틀리스트'(10.2%)였다. 또 평균타수 85타 미만 상급자의 경우 타이틀리스트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전체 응답자 3000명 중 216명(7.2%)에 머물렀으나 향후 골프웨어 렌탈 이용 의향은 27.4%로 현재 이용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20대 남성 이용률이 29.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는 골프클럽 피팅을 이용했으며 클럽별로는 드라이버(42.1%), 아이언(33.7%), 퍼터(31.0%), 우드(하이브리드·29.2%), 웨지(25.2%) 순으로 피팅 이용률이 높았다.
해당 조사는 20~50대 남성 골퍼 2147명과 여성 골퍼 8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9%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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